[무안 제주공항 참사]전북 지자체,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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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12-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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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운영 …김관영 지사, 사고 현장 찾아 유가족 면담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동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왼쪽부터이 헌화하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동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왼쪽부터)이 헌화하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가 전북 각 지자체에 설치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0일 도청 공연장동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애도 기간인 오는 2025년 1월 4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무안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후 사고 현장을 찾아 전북지역 유가족과 면담을 진행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 여객기에 전북도민 6명(전주 4명, 익산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도 이날 오후 본청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해 31일부터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다음 달 4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희생자 6명 중에는 초등학생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은 국가애도기간 동안 분향소 운영과 조기 게양 등 참사 피해자의 넋을 기리기로 했다.

2명의 시민이 희생자 명단에 포함된 익산시는 이날 시청사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오후 5시부터 추모객을 맞는다.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1월 4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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