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권한대행 명의의 조전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국 정상이 서거할 경우 통상 조전은 카운터파트에 맞춰 대통령 명의로 보내졌다.
다만 현재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조전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명의로 발송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카터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우리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 정부와 국민은 카터 전 대통령의 정신과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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