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무릉리 최진사 고가' 사랑채 창호 3점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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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12-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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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문화유산 돌봄팀의 현장점검 과정에서 도난 사실 확인

도난 창호 사진국가유산청
도난 창호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2011년 7월 14일 지정)인  '거창 무릉리 최진사 고가(崔進士 古家)'의 사랑채 전통창호(문짝) 3점이 도난 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청 누리집의 ‘도난 국가유산 정보’를 통해 이를 공고하고, 전국 경찰청·지자체·관련단체 등에 도난 사실을 알렸다.

'거창 무릉리 최진사 고가'는 조선 후기 사대부 집의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양반 가옥이다. 당시의 생활상을 살필 수 있다. 

이번에 도난 공고된 3점의 '거창 무릉리 최진사 고가' 창호(문짝)는 거창지역 문화유산돌봄팀이 지난 9일 도배를 위해 방문하여 현장 확인을 하던 중 사랑채 창호(문짝) 3점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도난 신고 내용이 국가유산청 누리집 내 ‘도난 국가유산 정보’에 공고되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87조 제5항에 따라 '민법' 제249조(선의취득)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소유자 보호에 유리하다.

국가유산청은 도난·도굴된 국가유산의 회수를 강화하기 위해 제보(국가유산청 사범단속팀)를 받고 있다. 도난 정보를 제공한 자나 체포에 공로가 있는 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도난 창호2 사진국가유산청
도난 창호2 [사진=국가유산청]
도난창호3 사진국가유산청
도난창호3 [사진=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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