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 "미래노동시장 문제 해결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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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12-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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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자 계속고용방안 모색…의제 다양화 고민할 것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고령자 소득공백, 국민연금 개혁을 계기로 계속고용의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미래 노동시장 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노동약자 보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의 위기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사노위는 올해 1월 계속고용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론화와 함께 노사가 대화와 타협으로 구체적인 고령자 계속고용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노동시장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권 위원장은 "근로시간·임금 등 낡은 제도의 혁신, 노동시장 양극화 등 당면한 현안과 플랫폼 노동, 인공지능(AI)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 단위의 사회적 대화 활성화, 기후변화·지역소멸 등 의제의 다양화를 고민해 나가겠다"며 "사회적 대화의 지속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 위원장은 무안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무안 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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