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위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노동약자 보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의 위기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사노위는 올해 1월 계속고용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론화와 함께 노사가 대화와 타협으로 구체적인 고령자 계속고용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노동시장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권 위원장은 "근로시간·임금 등 낡은 제도의 혁신, 노동시장 양극화 등 당면한 현안과 플랫폼 노동, 인공지능(AI)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권 위원장은 무안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무안 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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