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김용희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팀이 2005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흉곽출구증후군으로 수술받은 환자 23명의 예후를 분석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 13명 등이다.
증상 개선도 측면에선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수술 후 약 2주와 10주에 양 수술 환자군 모두 증상이 현저하게 완화됐다. 90% 이상의 환자에게서 손 저림, 통증, 감각 이상 등 신경학적 증상이 대부분 개선됐다.
하지만 수술 후 통증 지수는 로봇수술 3, 일반수술 4.5로 로봇수술 환자가 더 적었다. 입원일수도 로봇수술 환자군이 평균 0.5일 더 짧았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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