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근고지영 자세로 위기 극본 견인차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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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12-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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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세부과제 제시...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도입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사진소공연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사진=소공연]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근고지영(根固枝榮)의 자세로,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고용의 원천인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모든 경제 주체가 하나 되어 합심해 나서야 할 것이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 부담경감과 매출기반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건의해온 사안들이 정부 정책에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올해도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올곧게 대변하여 소상공인 현안 해결의 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의 내년 정책 과제로 '소상공인 고비용 구조 해소'를 제시했다. 그는 5대 세부과제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도입 △5인 미만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반대 △온라인플랫폼 법률 제정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소상공인 전용 특화 은행 설립 등을 선정했다. 

그는 "새로운 한 해를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의 권리 회복을 위한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정부의 경기 부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에 부응해 민간영역에서 소비촉진의 효과가 신속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 생업피해 완화 등을 위해 정부, 소비자, 대기업 등을 아우른 소상공인 권리장전 제정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연합회를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 삼아 확고한 위상정립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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