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영세 비대위' 구성 완료…"국민 목소리 귀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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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12-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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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임전국위서 비대위원 임이자·최형두·김용태·최보윤 임명안 의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1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임이자·최형두·최보윤·김용태 비상대책위원 임명안을 의결했다. 새로운 당 지도부는 전날 취임한 권영세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비상계엄 사태로 붕괴된 분위기 수습에 나설 방침이다.

당 상임전국위는 이날 20차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 4인 임명의 건을 의결했다.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 결과, 상임전국위원 67명 가운데 54명(투표율 80.60%)이 참여했고 이 중 51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새 비대위 구성 절차는 공식적으로 완료됐다. 기존 당연직인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총 7명이 비대위에서 활동한다.

국민의힘은 "국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다가가는 국민의힘을 만들고 당과 나라의 혼란을 수습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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