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지역안전지수 전국 상위 1%…'가장 안전한 도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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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4-12-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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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분야 중 4개 1등급… 평균 안전등급 1.83 기록   

기장군 장인 선정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되어 뛰어난 기술을 가진 군민을 발굴해 전통 계승과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사진기장군

기장군이 ‘2024년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우수 성적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지역안전지수 평가는 화재, 교통사고,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도를 분석해 1~5등급으로 산출하는 평가다.

기장군은 이번 평가에서 교통, 화재, 생활안전, 감염병 등 4개 분야에서 1등급, 자살 분야에서 2등급을 획득하며 평균 안전등급 1.83을 달성했다.  

특히, 화재와 감염병 분야는 전년 대비 각각 1등급 상승하며 지역 안전 관리의 성과를 뚜렷이 보여줬다. 교통 및 생활안전 분야는 6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며 기장군의 지속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최고 등급이며,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지자체 중 상위 1% 수준에 해당한다. 

기장군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및 생활안전 분야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CCTV 및 보안등 설치,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지역 주민, 유관기관,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전을 위한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화재 및 감염병 분야의 향상된 안전 지표는 지역 안전 인프라 강화의 결실로 평가된다.


기장군은 모든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보호구역 개선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개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산불 대비 특별진화대 운영 등 화재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방범용 CCTV 설치 확대와 안전문화 캠페인 확산을 통해 범죄 예방에 힘쓰는 한편,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과 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통해 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산불 감시원 및 특별진화대 운영 등 재난 예방 활동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취약 분야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선제적 재난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기장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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