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을사년(乙巳年)은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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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5-01-0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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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정상 회의…세계 평화와 상생 협력의 초석 마련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경북 도민 여러분과 함께 애도의 마음으로 2025년을 시작한다”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경상북도는 피해 수습과 함께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금은 여러 안타까움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고 다시 걸음을 옮겨야 할 때”라며 “어려울수록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일어설 힘을 얻어야 한다. 역경 속에서도 새로운 시선과 도전을 통해 위기를 뛰어넘은 경북인의 정신으로 2025년은 ‘멈추지 않는 도전, 희망의 경북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경제·문화 번영의 기회를 만들겠다”며 “2025년 APEC 정상 회의에서 미·일·중·러를 포함한 21개국 정상들이 모두 참여해 이념과 분쟁을 넘어선 세계 평화와 상생 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500대 기업 CEO를 초청해 국내 대기업은 물론 지역 기업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대한민국 문화의 정수(精髓)를 소개해 문화의 힘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제2의 삼국통일을 이루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모든 발전은 든든한 민생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며 “경상북도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경제와 지역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 경북 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저출생과 전쟁은 시즌2로 확대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K-마 어서대피, 식문화 대전환을 가져올 행복밥상 등 사회·안전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르네상스, 민간 투자 활성화 펀드를 통해 지역 곳곳에 호텔·리조트를 조성해 활력을 더하고 북부권 과학산업, 동해안 수소경제, 서부권 농산물 유통물류센터 등 권역별 특화성 전략도 추진한다”며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등으로 산업대전환의 가속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궁즉변(窮卽變) 변즉통(變卽通) 통즉구(通卽久)’, 즉 어려우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할 수 있다고 했다”며 “경상북도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지역이다. 이는 역사적 난관 앞에 주저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왔기에 가능했다.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과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길을 찾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겠다”며 “힘을 합쳐 희망찬 2025년을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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