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혁신당 김선민 "봄볕 비추기 전 탄핵 완성…민주주의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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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5-01-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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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일을 결국 옳은 방향으로 갈 것"

  • "슬픔의 꼬리, 희망으로 엮는 해 되길"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일 "봄볕이 얼굴 비추기 전 탄핵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신년사에서 "120년 전 을사년, 우리는 나라를 잃었다. 이번 을사년은 새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한 해는 슬픔과 분노의 시간이었다. 슬픔의 무게에 고개를 들기 어려웠다"며 "지도자는 내란으로 헌정을 흔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국민의 용기가 대한민국을 다시 세웠다"라며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결국 옳은 방향으로 간다. 되돌아가는 길은 쉽지 않지만, 거친 물살에도 자맥질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 슬픔의 꼬리를 희망으로 엮는 해가 되길 바란다. 조국혁신당은 항상 국민의 방패가 되겠다. 
곁에서 따뜻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 공정하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신년사 전문.
푸른 뱀의 해, 슬픔의 꼬리를 희망으로 엮겠습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의 해, 생명력이 움트는 한 해입니다. 
지혜의 또아리를 틀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슬픔과 분노의 시간이었습니다. 
슬픔의 무게에 고개를 들기 어려웠습니다. 
지도자는 내란으로 헌정을 흔들었습니다.  

국민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용기가 대한민국을 다시 세웠습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결국 옳은 방향으로 갑니다. 
되돌아가는 길은 쉽지 않지만, 
거친 물살에도 자맥질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국민은 서로를 구원하는 손길을 건넸습니다. 
일어설 힘은 희망을 믿는 데서 시작됩니다.  

2025년, 슬픔의 꼬리를 희망으로 엮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조국혁신당은 항상 국민의 방패가 되겠습니다. 
곁에서 따뜻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창당부터 우리는 탄핵을 외쳤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봄볕이 얼굴을 비추기 전에 탄핵을 완성하겠습니다. 
민주주의를 회복하겠습니다. 
공정하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120년 전 을사년, 우리는 나라를 잃었습니다. 
이번 을사년은 새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해가 될 것입니다. 
희망을 키우고 미래를 거두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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