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타리클럽, '푸른 뱀의 해' 해맞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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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동원 기자
입력 2025-01-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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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을사년의 새로운 시작, 따뜻한 나눔의 봉사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이 동해시 용문산에 위치한 달맞이 공원 로타리100주년 기념탑 앞에서 해맞이행사를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이 동해시 용문산에 위치한 달맞이 공원 로타리100주년 기념탑 앞에서 해맞이행사를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의 상징인 '푸른 뱀의 해’는 지혜와 치유, 풍요를 의미하며, 새해를 맞이한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은 이 의미를 살려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이 1월 1일 새해 아침, 동해시 용문산에 위치한 달맞이 공원 로타리100주년 기념탑 앞에서 해맞이 행사와 함께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 해맞이 행사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 해맞이 행사. [사진=이동원 기자]

이번 해맞이 행사는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곳에는 동해로타리클럽의 가족회원 40여 명과 함께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모인 500여 명의 방문객들이 함께 했다.
 
가족봉사단은 어묵탕, 막걸리,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정성껏 준비하여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매년 이 행사는 어묵육수를 밤새 우려낸 후 제공되는데, 그 맛은 지역사회에서 매우 유명해져 있다. 이들은 “따뜻한 어묵 드세요, 커피와 막걸리도 한잔 하세요”라는 정겨운 외침으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 해맞이 행사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 해맞이 행사. [사진=이동원 기자]

올해 해맞이 행사는 조금 더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무안공항 여객기 희생자분들을 깊이 추모합니다”라는 검정색 현수막을 걸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은 새해 첫 봉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으며, 이를 통해 참석한 모든 이들이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문영준 동해시 부시장은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면서 “지난해는 기본적인 것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안전적인 기반을 갖고 완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범호 동해로타리클럽 회장은 “해맞이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동해로타리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25년 을사년을 맞는 벅찬 감동과 새 희망은 더 힘찬 봉사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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