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 지난해 순자산 2배 늘어났다

  • 2023년 比 2024년 약 298조원 증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오른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오른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 [사진=AP·연합뉴스]
세계 부자 순위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지난해 한 해 동안 2배로 불어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의 순자산 합계가 전날 기준 9조8000억 달러(약 1경4423조)를 기록했다. 이는 독일·일본·호주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수준과 비슷하다. 

특히 미국 기술 업계 부호 8명의 비중이 43%를 차지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머스크의 자산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은 4320억 달러(약 635조원)로 2023년 말 대비 약 2030억 달러(약 298조원) 증가했다. 

세계 부자 순위 2위는 2390억 달러(약 351조원)의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3위는 2070억 달러(약 304조원)의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 CEO, 4위는 1920억 달러(약 282조원)로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4억6000만 달러(약 12조4000억원)로 331위에 자리했다. 이 회장의 순 자산은 블룸버그 집계 기준 한 해 동안 14.4%, 14억2000만 달러(약 2조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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