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항공 여객기 오스트리아 비상착륙…승무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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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5-01-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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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항 중 연기 내뿜어…조종실과 객실 내부로 유입

사진스위스 항공 홈페이지
[사진=스위스 항공 홈페이지]
스위스국제항공(SWISS) 여객기에서 운항 중 연기가 발생해 비상 착륙한 가운데 이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1명이 사망했다.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주 검찰청은 스위스국제항공(SWISS) LX1885 비상착륙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이 여객기는 승객 74명을 태우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중이었다. 비행기는 운항 중 갑자기 많은 연기를 내뿜었고 조종실과 객실 내부로 연기가 유입됐다. 이 여객기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승객은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비행기에서 탈출했다. 연기를 마신 승무원과 승객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남성 승무원 1명이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 여객기의 기종은 에어버스 A220이다. 

옌스펠링거 스위스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사랑하는 동료의 죽음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먀 "스위스 항공의 모든 사람을 대신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올리버 부호퍼 스위스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관련 당국과 함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료를 잃은 점에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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