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무안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향한 비방·가짜뉴스, 즉각 중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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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수습기자
입력 2025-01-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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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방심위, 가짜뉴스 조사 및 법적조치 해야"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와 관련해 질문하기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와 관련해 질문하기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가짜뉴스가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고 "즉각 중단되어야 할 패역무도(悖逆無道)"라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 대한 악의적 비방과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박한신 유가족 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들은 가짜뉴스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유가족들을 향한 가짜뉴스는 사람으로서의 금도를 어기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표는 정치적 당적이 없는 분으로, 이번 사고로 인해 친동생을 잃은 유가족"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들을 상대로 '특정 정당의 당원이다' 또는 '유가족이 아니다'라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유가족들을 향한 가짜뉴스와 허위 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과 방송심의위원회는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보호를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어 주시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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