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최근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기록했고,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는 국내 사업자 중 1위(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IDC는 이번에 최초로 발표한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사업자(MSP) 평가에서 삼성SDS가 시장점유율 23.9%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MSP 사업자는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관리, 보안·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와 대한항공·한화생명 등 제조·금융·유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CSP),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1조7238억원의 매출을 달성,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30% 성장했다.
삼성SDS는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발표된 'IDC 마켓스케이프: 월드와이드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서비스 2024 벤더' 보고서에서 주요 사업자인 '메이저 플레이어(Major Player)'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IBM, 델, KPMG 등 글로벌 IT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IDC는 삼성SDS의 차별화된 컨설팅, 클라우드 전환·구축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강점으로 지목했으며 사업전략과 임직원의 역량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오랜 시간 동안 삼성 관계사와 국내외 고객에게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결국 국내 1등 사업자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그간 쌓아온 IT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과 클라우드, 생성 AI 여정을 함께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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