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괄CEO는 이날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 식품과 지속가능 식생활로 확장하고 글로벌 K-푸드 식문화의 핵심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괄CEO는 풀무원의 3대 총괄CEO로서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선다.
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가 중심이 되는 지식 혁명시대에 풀무원의 조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쇄신하겠다”며 “디지털 전환(DX)과 프로세스 혁신(PI)을 가속화해 풀무원이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미래 스마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풀무원은 올해 4대 핵심 실천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으로 정했다.
지난 7년간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이 총괄CEO는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풀무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풀무원은 2기 전문경영인 시대를 맞아 그의 핵심 경영과제를 함께 수행해 나갈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지주사의 핵심 보직자를 새로 선임하고, 임원 직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풀무원다논과 신임 대표에 홍영선 운영총괄본부장을 선임했다. 홍 대표는 서강대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 MBA 석사를 거쳐 피자헛, CJ제일제당, 담배인삼공사 등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 2016년 풀무원다논에 합류한 이후 마케팅본부장, 운영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풀무원샘물 신임 대표에 백동옥 운영총괄본부장을 선임했다. 백 대표는 성균관대 유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부터 한국네슬레, 샘표식품에서 영업 전문가로 활동했다.2015년 풀무원샘물에 합류한 이후 영업본부장과 운영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풀무원의 R&D센터인 풀무원기술원 신임 원장에 김태석 연구개발실장을 임명했다. 김 원장은 연세대 식품공학 학사와 동 대학 생명공학 석·박사 출신으로 1990년 풀무원기술원의 전신인 풀무원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후 기능연구지원실장, 연구개발실장 등을 역임했다.
풀무원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경영기획실장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류태상 풀무원 통합운영담당과 김종화 풀무원푸드앤컬처 경영지원실장 등 임원 2명에 대한 직급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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