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BS그룹'으로 사명 변경…한양은 'BS한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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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5-01-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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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에너지 디벨로퍼로 탈바꿈"

BS그룹 CI 사진BS그룹
BS그룹 CI. [사진=BS그룹]

보성그룹이 2일 사명을 BS그룹으로 바꾸고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주력 계열사 한양의 사명도 ‘BS한양’으로 변경되는 등 주요 계열 회사 사명에 'BS'를 사용한다.

BS그룹이 새롭게 선보인 CI는 부동산 개발, 청정 에너지, 건설·레저 등 그룹의 주력 사업과 도전, 열정, 창조의 경영철학을 상징하는 블루, 오렌지, 그린 등 3가지 색깔을 담아냈다. 여기에 '지속가능성을 넘어(Beyond Sustainability)'를 의미하는 워드마크 BS를 결합했다. 지속가능성을 넘어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BS그룹 관계자는 "건설·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적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LNG, 수소 등 에코 에너지사업, 육·수상 태양광 및 풍력 등 리뉴어블 에너지사업과 1GW급 AI 데이터센터파크 등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웰니스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개발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S그룹은 주력 계열사 BS한양이 지난해 수주 잔고 7조원을 달성하며 향후 5년간 안정적 일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BS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LNG,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사업의 점진적 성장을 통해 청정에너지 디벨로퍼로 탈바꿈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BS그룹은 리뉴어블 에너지 분야에서 준공 당시 기준 국내 최대 발전설비 용량(98MW)과 세계 최대 규모의 ESS(306MWh)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고흥만,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 등 대규모 육·수상 태양광발전소의 EPC 수행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개발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풍력 등으로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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