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영섭 KT 대표 "AICT 컴퍼니 도약 실질적 원년…MS 손잡고 성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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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1-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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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60 APAC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KT 김영섭 대표사진KT
M360 APAC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KT 김영섭 대표의 모습. [사진=KT]
김영섭 KT 대표가 2일 신년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토대로 KT의 'AICT 컴퍼니'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KT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2025년은 KT가 AICT(AI+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으로 KT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올해 중점 목표 중 첫째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MS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꼽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KT가 AICT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해 역량·인력·사업의 혁신에 집중했을을 짚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맺은 MS와의 파트너십으로 B2B AX(AI 전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정보통신(CT)과 미디어,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다양한 인공지능(AI)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올해 KT가 AI와 IT 기술을 접목해 경영 관리 시스템 등을 혁신, 현대화된 시스템을 만들어 변화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미디어 사업 분야에서도 성장을 이뤄 통신과 IT에 이은 KT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김 대표는 "KT가 통신과 IT를 가장 잘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는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자"며 "KT 구성원들이 역량을 높이고 협력의 고수가 되는 한편,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화합해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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