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몽진 KCC 회장 "IMF 이후 최대 위기, 내실경영 통해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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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5-01-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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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비상경영 체제 돌입...영업력 강화 주문

  •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디지털 전환도 당부

정몽진 KCC 회장 사진KCC
정몽진 KCC 회장 [사진=KCC]
정몽진 KCC 회장이 2일 “올해 현금흐름 중심의 내실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IMF 위기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이 될 것”이라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해 고객과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해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내실경영 강화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꼽았다.

그는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격차 기술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압도적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특히 정 회장은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데이터 중심으로 혁신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AI시대 핵심 자산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전사적 통합 네트워크 구축과 체계적 데이터 관리로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보안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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