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및 지방 사업장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가졌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일 새벽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일년 전 같은 날, 직영 전환한 직원들의 적응 지원을 당부했던 장소를 다시 찾은 것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제강-압연 현장 근로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노조위원장·기성 등과 구내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장 부회장은 “신입사원이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 시스템을 연구해 보라”며 “교대조 등 현장 운영 안정화에 최대한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본사 사무실에서 새해 첫 업무 시작 시간에 맞춰 30여분의 짧은 시무식을 진행해 우수 성과자와 팀을 대상으로 ‘송원상’을 시상했다.
시무식에서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불확실성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에 기반한 냉철한 상황인식”이라며 “기본이 강한 회사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올해 핵심 사업 방향으로 △Back to Basic(기본 충실) △협업과 소통 △긍정적이고 능동적 자세 3가지를 선정했다.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안전기원제와 시무식을 진행했다. 박상훈 사장은 당일 오전 부산공장 현장 시무식에 참석해 송원상·안전모범상 시상한 후 신년사를 전했다. 오후에는 서울 본사로 복귀해 본사 임직원에게 “올해 상호 보완적 강점을 지닌 아주스틸과의 결합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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