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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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5-01-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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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도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이달 6일부터 신청자 모집

순창군청 전경사진순창군
순창군청 전경.[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5년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의 노후 시설물 개선과 고물가로 인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시행되며, 오는 6일부터 2월 2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순창군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같은 기간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이면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은 10인 미만) 사업자가 해당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사업장 시설 증·개축 및 수선, 주요 장비 및 비품 교체, 그릇 교체, 포장재 제작, 소형 LPG 가스 용기 교체 등이다. 

지원 규모는 총 사업비의 50%(부가세 제외)까지며,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공정한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해 재산세 등 과세내역, 연매출액, 거주기간, 영업기간, 사업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신 착한가격업소, 모범업소,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순창장류축제, 전북 대표축제 최우수 축제에 3년 연속 선정
지난해 열린 순창장류축제사진순창군
지난해 열린 순창장류축제.[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2025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 축제 육성사업 선정심사에서 순창장류축제가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4년도 축제현장평가와 2025년 축제계획,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 순창장류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축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9회 순창장류축제는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래 발전형 축제로 운영됐다. 

특히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을 전년 대비 30% 감소시켰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사 배치와 전기셔틀차량 운영 등 방문객 편의 증진에도 주력했다.

또한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통장문화학교는 명인, 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도전 다함께 장류 만들자’,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기간 중 평상 시 대비 인구 유입이 112.8% 증가했으며, 방문객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6만3167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최우수축제 선정은 순창군민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올해는 장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발맞춰 장류의 고장으로써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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