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새해 첫 행보도 '현장'…현장소통으로 中企 혁신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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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5-01-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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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무식 후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 관계자 60여명과 간담회

  • 지역혁신·중기 애로 해소 위한 정책 안내‧현장 목소리 청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9월 4일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4대 역점 분야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9월 4일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4대 역점 분야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일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시무식은 2025년 경영방침과 중점 과제를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후 강석진 이사장은 새해 첫 공식 행보로,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올해 한층 더 ‘국민과 중소기업 속으로 찾아가는 중진공’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단위로 확대해 추진한다.
 
1974년에 조성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현재 첨단기계 및 융복합 소재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중 하나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공동사업 전환 사업과 노후단지 재생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회장인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이사, 임진영 건영테크㈜ 대표이사 등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 60여명과 함께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영테크㈜는 중장비용 내외장품 제조기업으로, 2009년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여 현재까지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내용은 △기업 성장 단계별 정책자금 지원 △외국인 전문인력 활용 방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등으로, 다양한 지원정책 안내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참여기업들은 산업단지 업종별 맞춤형 지원, 지역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일자리 대책과 지자체 및 정부 산하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중진공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구조혁신사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매칭(K-WORK) 플랫폼’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 소통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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