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알뜰폰 사업 아이즈비전에 매각키로…기본 합의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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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1-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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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텔레콤 스노우맨 세종텔레콤 알뜰폰
[사진=세종텔레콤]
아이즈비전이 세종텔레콤의 알뜰폰(MVNO) 사업 부문 인수를 확정했다.

아이즈비전은 세종텔레콤과 알뜰폰 가입자 이관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가입자 이관의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를 포함한 세부사항은 추가 논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은 현재 '스노우맨'이라는 브랜드로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이용자 규모는 약 16~17만명 선으로 알려졌다. 아이즈비전의 알뜰폰 가입자 수가 20여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즈비전은 이번 인수로 약 두 배 가량 몸집을 늘리는 셈이다. 

아이즈비전은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알뜰폰 후불 이용자 기준 누적 가입자가 40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3사 자회사를 제외한 국내 알뜰폰 사업자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아이즈비전은 이번 세종텔레콤 가입자 이관을 기점으로 △제휴·온라인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한 고객 상담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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