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정장관, 2025년 증권시장 개장에 "법적, 기술적 혁신 필요"

베트남국가증권위원장 "안정성 보장과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 촉진" 강조

응우옌반탕 베트남 재정장관 [사진=베트남통신사]

2025년 베트남 증권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베트남 재정장관이 지속가능한 증권 시장을 위해 법적 기반 완비와 정보 기술의 활용이 강력하게 촉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응우옌반탕(Nguyen Van Thang) 재정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개장식에서 2025년이 베트남 증권업계가 주식시장 운영 25주년을 기념하고 신흥 시장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탕 장관은 증권 시장을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고 국제 통합과 경제 촉진을 위한 6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특히 2030년까지 주식 시장 개발 전략을 이행하는 등 법적 틀을 지속적으로 완성할 것을 요청했다. 핵심 과제는 시장을 한계 시장에서 신흥 시장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더 큰 국제 투자 흐름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여는 것이다.

둘째, 증권산업은 매매, 예탁, 지급시스템이 지속적이고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보장돼야 한다. 새로운 정보 기술 시스템을 가동하면 거래를 통합하고 결제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재정부는 상장기업 분류, 녹색채권, 2차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등 신규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와 다각화를 지휘한다. 이는 투자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금융 부문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넷째,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고 특히 주식, 회사채, 정보공개 분야의 위반행위를 엄격히 처리해야 한다. 이는 국내외 투자자 모두에게 투명하고 매력적인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다섯째, 투자자 교육에 집중하고, 시기적절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악재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사전에 방지한다. 금융 교육 및 홍보 전략은 더 많은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시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여섯째, 증권산업은 국제통합을 촉진하고, 글로벌 표준을 적용하며, 동남아 주식시장과의 격차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뿐만 아니라 세계 금융 지도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한다.

부티쩐프엉(Vu Thi Chan Phuong) 베트남국가증원위원장은 모든 상황에서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할당된 임무를 엄격하게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통합된 정보 기술 시스템의 구현과 지속 가능한 채권 및 인프라와 같은 금융 상품 개발 촉진을 강조했다.

이에 2025년 상반기 동안 베트남 관련 당국은 장애물 제거를 촉진하고 외국인 투자자가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보다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여 시장 업그레이드 목표를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