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수호' 경호처 수뇌부가 문제...직원들 공무집행방해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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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5-01-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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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승래 대변인 "선량한 공무원들 방패 삼아 내란수괴 보호 포기하라"

민주노총·윤석열 퇴진 비상행동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12일 오후 한남고가 일대를 경찰이 버스 등을 이용해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윤석열 퇴진 비상행동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12일 오후 한남고가 일대를 경찰이 버스 등을 이용해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대통령경호처의 대응에 대해 "경호처 수뇌부들은 선량한 경호처 공무원들을 방패나 희생양으로 삼아 내란수괴 보호하는 것을 포기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선량한 (일선) 경호처 직원들이 (수뇌부의) 압박을 받으면서 심리적 고통이 큰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경호실의 많은 직원들은 법원이 발부한 정당한 체포영장을 방해하는 행위는 명백한 공무집행방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수뇌부들이 문제다. (윤 대통령 보호) 의지가 있으면 수뇌부들만 행동에 나서라"고 질타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핵심인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역임했기에, 경호처 고위직에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행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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