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장 초반 1% 강세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28포인트(1.27%) 오른 2429.4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26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2억원, 116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6%)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1.75%) △LG에너지솔루션(2.60%) △삼성바이오로직스(0.75%) △현대차(0.71%)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54포인트(1.39%) 오른 696.7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1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 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1.00%) △에코프로비엠(7.68%) △HLB(1.23%) △에코프로(11.7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65%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테슬라 인도량 부진, 강달러발 원달러 환율 부담 등을 반영하며 상방이 제한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1월 초중순 CES 2025,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 주요 이벤트가 대기한 가운데 AI, 로봇, 바이오 등의 주요 테마에서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