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현대차 美보조금 대상 포함 소식에 이차전지주 강세… 에코프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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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5-0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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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소비자세액공제 혜택 대상에 테슬라와 현대차 전기차종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국내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가 11% 오르는 등 에코프로 그룹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7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5900원(10.69%)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7000원(6.64%) 오른 11만2500원, 에코프로머티는 4500원(7.28%) 오른 6만6300원이다.

다른 이차전지 대형주도 상승세다. LG화학은 1만2000원(4.95%) 오른 25만45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1만500원(3.03%) 오른 35만6500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7200원(5.22%) 오른 14만5100원, 포스코홀딩스는 8000원(3.20%) 오른 25만8000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4400원(3.96%) 오른 11만5400원, 삼성SDI는 4500원(1.88%) 오른 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와 현대차 전기차종을 구매한 소비자가 미국 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이차전지 업체 수혜 기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에너지부와 환경보호청은 2일(현지시간) IRA에 따른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을 18개 차종을 발표했는데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현대차·기아의 5개 모델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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