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근 포스코 사장 "현장 안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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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5-01-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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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근 사장 취임사 발표...안전·철강본원경쟁력 강조

 
이희근 포스코 사장사진포스코
이희근 포스코 사장 [사진=포스코]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3일 “무엇보다 현장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가 돼야 하며, 그 기반에는 언제나 ‘안전’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안전은 회사의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이며 특히 중대재해는 어떠한 경우에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제철소 경쟁력으로 평가되는 기술, 생산, 품질은 무엇보다도 노사 화합과 안전한 일터에서 출발한다”며 “각자 맡은 위치에서 안전재해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항상 고민하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설비강건화를 기반으로 철강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자고도 주문했다. 이 사장은 “최근 경험을 통해 설비 안정화 없이는 회사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이번 경험을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설비일상점검 △3정5S 등 기본적인 실천활동을 내실화해달라”고 했다.

이 사장은 올해 미래시장 선도를 위해 △디지털 혁신기술 확산 △저탄소 기술개발 등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항제철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정, 제품, 품질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스마트 고로, 전로 원터치 취련 자동화 같은 디지털 혁신기술 확산과 전기로 고급강 제조기술 등으로 외부 여건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성장과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이 사장은 △미래 위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전략 수립 △고객 확보를 위한 포스코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노사 및 협력사와 신뢰·소통 확대 등을 주문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현재 포스코는 중흥과 쇠퇴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 대변혁의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모든 임직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한번 굳건히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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