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블링컨 방한, 철통같은 한·미 동맹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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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입력 2025-01-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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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5~6일 방한과 관련해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4~9일 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등을 순방한다. 

밀러 대변인은 "(한·미 양국이) 전 세계적 도전에 대해 공동 가치를 바탕으로 중요한 협력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자유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과 한·미·일 3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6일 서울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바이든 행정부 집권기 마지막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장관과 조 장관의 회담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양국 외교 수장 간 첫 대면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도상 연습,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 추진 등이 줄줄이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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