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구는 6일 대림중앙시장 고객쉼터에서 '청소 현장상황실' 개소식을 한다.
구는 대림동 일대 단기 외국인 체류자의 잦은 이동 등에 따라 길거리 청결 유지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대림동은 중국인 비율이 영등포구 내 다른 동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대림2동은 중국인 비율이 52%에 달한다. 대림역 중심으로 외국인 인력사무소와 중국 식당 등이 빼곡하다. 구 관계자는 “(이 지역은) 대형 폐기물 무단 투기가 빈번하고 전통시장이 있어 좁은 골목길에 수거차량이 진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림1·2·3동 주민센터는 청소인력을 기존 16명에서 28명으로 늘린다. 대림동 13개 지역에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도입해 무단 투기 감시·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상습 무단 투기 장소는 ‘책임구간제’를 운영해 직능·주민 단체에서 관리토록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