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 체포영장 2차 집행 초읽기..."최상목 대행에 협조 요청"

한남동 관저에서 철수하는 공수처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했던 공수처 수사관들이 철수하고 있다  202513
    monynacokr2025-01-03 1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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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관저에서 철수하는 공수처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대통령경호처를 지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후 경호처에 대한 지휘 감독자인 최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재차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 대통령 경호처 저지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되자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지휘감독자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가 체포영장의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5시께 기획재정부로 전자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최 대행의 회신 여부는 불투명하다. 공수처가 지난 1일에도 최 권한대행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에게 '경호처 등이 집행 절차에 협조할 수 있도록 지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나 최 대행은 아직 회신하지 않고 있다.

반면 정 실장은 "대통령비서실장은 경호처를 지휘감독할 권한이 없다"고 회신했다. 또 방 실장은 별도로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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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호처장 먼저 체포하고, 윤석열 체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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