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방미...트럼프 대응책 마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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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5-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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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0일 美 조지아·워싱턴 DC 잇달아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달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공화당 주요인사들을 만나 협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이 오는 6~10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미국 의원, 연방·주 정부인사 등과 면담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안 장관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에서의 한·미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서거에 대한 조문 활동도 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6~7일 이틀간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한 조지아주를 방문한다. 조지아주에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등을 면담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SK온 조지아 공장에서 조지아주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대미 투자 기업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조지아주 차원에서 한·미 산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8~10일에는 워싱턴DC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업 활동과 관련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국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미국 산업계와 싱크탱크 관계자도 만나 첨단산업 분야 한·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산업부가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하고 미국 신정부에서도 한·미 간 산업, 통상, 에너지 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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