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약계층 산모 경제부담 줄인다…산후조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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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정성주 기자
입력 2025-01-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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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후조리원, 병원, 요가 등 다양한 건강관리비로 활용 가능

  • 인천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신청접수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월 3일부터 취약계층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조리비 150만원을 인천e음 포인트로 지원하는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사업의 일환으로, 산후조리비 지원에 대한 시민의 높은 요구를 반영해 산모들이 산후조리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후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12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중인 취약계층 산모로, 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보호대상자,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희귀질환 산모, 청소년 부부, 다태아 출산가정, 그리고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출산가정이 포함된다.

신청 요건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가정으로,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의 e-러닝 부모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신청은 임신 32주부터 출산 후 90일 이내에 정부24 누리집에서 산모 본인이 하면 된다.

산후조리비 150만원은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산후조리원 이용, 병원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요가 등의 산후 건강관리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년이다.

인천시는 시민 설문조사와 연구 결과에서 산후조리비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산모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출산 후 건강한 회복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표로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취약계층 산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이 산모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을 아이 낳아 키우기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신청접수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이 2025년 상반기(3~6월)에 진행하는 ‘인천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의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접수한다.

인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은 지역 내 기관과 단체를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시립예술단의 특화 사업이다.

현업에 지친 종사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청소년들의 예술 감수성을 향상하는 등 일상이 예술이 되는 인천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총 87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1만 9000여 명의 시민들을 만났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55회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인천시 소재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병원, 군부대 및 현업기관, 학교 등 문화소외계층이 우선된다.

영리 목적 또는 종교 행사는 제외된다. 신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각 예술단 공연 일정 및 준비 사항을 확인한 후, 희망하는 일시를 선정해 전자우편이나 공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체는 예술회관 누리집에 게시되며 개별로도 통보된다.

인천시립예술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 예술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가가겠다. 관심 있는 기관이나 단체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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