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동해해솔학교가 지난 3일 유치·초등·중학·고등 및 전공과 졸업장 수여식을 진행됐다.
동해해솔학교는 2022년도 3월 1일 개교한 영동 남부 지역의 공립 특수학교이다. 이 학교는 유.초.중.고 전공과 모든 학생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단계에 알맞은 교육을 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은 오전 10시에 시작돼 여러 내빈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의 빛나는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성희 교장은 “졸업은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큰 보람이자, 부모님과 선생님, 교직원들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졸업생들이 앞으로 맞이할 도전들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건강하고 당당하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툴러도 괜찮고, 느려도 좋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므로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라"며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삼척시, 2025년 주민 열린대화마당 운영으로 시민과의 소통 강화
삼척시가 열린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삼척시는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총 6일간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2025년 주민 열린대화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화 마당은 도계읍과 신기면을 시작으로 매일 2개 읍·면·동씩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일정은 8일 원덕읍과 가곡면, 9일 근덕면과 남양동, 10일 하장면과 정라동, 21일 노곡면과 교동, 마지막으로 22일 미로면과 성내동이 포함된다. 각 방문지는 경로당, 보건지소, 지구대, 119안전센터 등의 유관기관을 포함하며, 이곳에서 주민들에게 올해의 시정 주요 업무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여론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다.
우종원 총무과장은 "이번 주민 열린대화마당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삼척의 미래 비전과 시정 방향을 공유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대한 답변도 함께 진행하여 민선 8기 후반기 동안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열린 시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시,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시민의 약품 구매 불편 해소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동해시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동해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이 평일과 주말, 공휴일에도 편리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을 지속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동해시보건소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은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이는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심야약국은 한빛약국(동해시 중앙로 214)으로 변경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약국은 매일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다만 매달 둘째 주 및 넷째 주 토요일은 제외된다. 약국 운영시간은 약국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확인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공공심야약국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야간 시간대에 의약품을 쉽게 구입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3년과 2024년 동안 동해시는 심야약국 운영으로 시민들의 약국 이용 편의성을 대폭 증대시키고,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경증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해왔다.
강릉시, 10년 만에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 현실화
강릉시는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를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에 인상한다고 밝혔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운영 비용 상승을 반영하고, 분뇨 처리 대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시행된다.
새롭게 인상된 수수료는 관련 조례안의 공포일인 2024년 12월 31일로부터 30일 후인 2025년 1월 3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재래식 화장실의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는 리터당 18원에서 21원으로, 정화조의 경우는 리터당 23원에서 25원으로 각각 인상돼, 16.7%와 8.7%의 증액이 이루어진다.
강릉시는 이번 수수료 조정이 오랫동안 동결되어 있었던 만큼, 이를 현실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를 이끌고자 하는 목적이 있음을 강조했다.
최현희 환경과장은 “이번 수수료 조정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이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의견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