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포케 전문점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 규모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슬로우캘리와 계약을 맺은 CJ프레시웨이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식자재 공급에 나서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포케 주재료인 연어, 샐러드 채소믹스 등을 슬로우캘리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슬로우캘리 수주 요인으로는 상품 경쟁력과 외식 컨설팅 역량을 꼽을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사용량이 높은 연어는 급속 냉동 방식을 적용한 순살(필렛) 상품으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슬로우캘리가 가맹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어 효율적인 점포 관리를 위한 맞춤형 매장 운영 매뉴얼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홀·주방 운영 △고객 응대 △위생 관리 방법와 같은 정보가 포함돼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슬로우캘리 수주는 영업, 상품, 물류 등 다방면의 부서가 협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 결과”라며 “슬로우캘리가 국내 대표 포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순 식자재 공급사가 아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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