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6일 "신태용 국가대표 및 23세 이하(U-23)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는 글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어 "이러한 결정은 그동안 성과와 달성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살펴본 결과 오랜 숙고와 평가를 거쳐 내려졌다.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발전에 기여한 신 감독에 감사하다. 신 감독이 앞으로도 잘 되길 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최근 열린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이 대회에서 대표팀을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해 최정예 멤버를 출격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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