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부터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참가자 5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한강에서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완주하는 체육 축제다. 뚝섬한강공원에서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는 운동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초급자·상급자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초급자는 수영 300m, 자전거 10km, 달리기 5km를 자신의 속도에 맞게 완주하면 된다. 상급자 코스는 수영 1km, 자전거 20km, 달리기 10km다.
사전신청자에게는 참가비 20% 할인, 건강식품·에너지 음료 제공, 한정판 쉬엄쉬엄 굿즈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 참가자 전원에게 쉬엄쉬엄 기념 티셔츠와 자외선 차단 시트를 준다. 시는 올해 물품보관소·샤워실·탈의실 확충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경기 전후에는 ‘수상 줄다리기’, ‘한강 카약’ 등 이색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참가신청은 8일부터 서울시체육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외국인은 인터파크트리플에서 신청 가능하다. 국내 참가자는 신청 첫날인 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참가 등록할 수 있다. 이후에는 매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 있다. 외국인 참가자는 요일과 관계없이 500명까지만 신청 받는다.
시는 쉬엄쉬엄 3종 경기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차 사전 신청에서 하루 만에 내국인 4500명분이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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