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7일 "2025년 시민과 새해 인사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신 시장은 "을사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오는 13~2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성남시 50개 동 주민 4000여 명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인사회는 신 시장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2025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청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새해 첫 공식 소통 행사로,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등록 절차 없이 참석 가능하다.
인사회는 13일 수정구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을 시작으로, △15일 중원구 성남시청 온누리홀 △16일 분당구(갑)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20일 분당구(을)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으로 진행된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각 인사회에는 동별 노인회장, 기관·단체장, 각 분야별 단체 대표자, 주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2025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신 시장은 새해 인사회가 시장과 시민들 간 양방향 소통을 통해 시정 시책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지난 해 1월에도 수정, 중원, 분당(갑), 분당(을) 지역 4곳에서 새해 인사회를 열고, 당시 3400여 명의 시민들과 만나 273건의 건의 사항을 청취한 후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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