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은성 박사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지 약 1년 반이 되었을 무렵, 우연히 음악과 피아노라는 악기 자체에서 과학적 특징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초기에는 과학을 대하는 피아니스트들의 거부감이 강해 그들과의 공동연구가 거의 불가능했다고 회상했다.
제갈은성 박사는 “음악적 연주와 감동은 과학이 손댈 수 없는 영역이라는 음악가들의 철학을 존중하면서도, 음악과 과학의 융합을 이루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25년 시작에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의 연구는 연주자와 청중뿐만 아니라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제한된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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