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K-철도' 알린다...철도공단-코레일, 법체계 수립사업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윤섭 기자
입력 2025-01-08 13: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대전 사옥. [사진=국가철도공단]
국내 철도 관련 기관, 기업, 대학이 참여한 K-철도 원팀이 베트남 도시철도 관련 국가 기술규정 체계화를 위한 정책 자문에 나선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케이알인터네셔널㈜,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이뤄진 'K-철도 원팀'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자금으로 발주된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 법 체계 수립 사업’의 2024/25 KSP 정책자문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KSP 정책자문사업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된 정책 제언을 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이다. K-철도 원팀은 베트남 도시철도 관련 국가 기술 규정 체계화를 위한 정책 자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베트남 법체계 구축을 위한 현지 조사 △도시철도 투자 유치를 위한 개선방안 및 전략 제시 △한국의 도시철도 개발을 위한 입법화 촉진 경험 공유 등으로 구성된다.

K-철도 원팀은 호찌민 도시교통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실무자 연수를 하면서 호찌민 도시철도 관계자들이 K-철도의 발전과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한국 철도사업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K-철도 원팀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사업 수주가 한국의 뛰어난 철도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파해 향후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의 추가 사업 수주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철도 기술력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