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금고 출연금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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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5-01-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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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47억원...여전히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어

 
광주시청 사진광주시
광주시청.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 금고로 선정된 금융기관들이 올해 광주시에 출연하는 협력사업비가 1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1금고인 광주은행은 120억원, 2금고인 농협은행은 27억원 규모의 협력사업비를 책정했다.
 
2021년 1금고인 광주은행이 40억원, 2금고인 국민은행이 20억원을 출연한 데 비해 2.45배 늘었다.
 
업계에서는 1·2금고 통합이 아닌 분리 공모로 바뀌고 고병일 광주은행장의 연임 도전이 맞물려 광주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얘기가 나온다.
 
또 광주시 예산 규모에 비해 금융기관의 협력사업비가 적다는 주변 평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채은지 광주시의원은 의회에서 지난해 4월 기준 시금고 협력사업비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정 적다고 지적했다.
 
광주와 예산 규모가 비슷한 대전시에서는 금고가 148억원(116억원·32억원)을 출연했고 부산은행은 부산시 1금고에 303억원, 대구은행은 대구시 1금고에 220억원, 경남은행은 울산시 1금고에 130억원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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