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팀에서 보낸 10년의 세월은 정말 행복했다"며 "1년 더 함께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손흥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했다. 2015년 8월 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세계적 스타로 성장한 위대한 선수"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분명히 대단한 일이다.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했고 앞으로 1년을 더 있게됐다. 나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 이라며 "나는 토트넘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2021~2022시즌에는 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고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또한 손흥민은 주장의 책임감을 보이며 "많은 책임감이 있다. 토트넘은 EPL 모든 선수가 꿈꾸는 곳이다. 어린이들이 꿈꾸는 곳으로 주장으로서 늘 한 발 더 앞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때론 힘들고 부담도 되지만 스스로에게 늘 그런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해서도 "이런 힘든 시기는 언제나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땅을 박차고 점프를 다시 할 때다. 다시 올서야 할 때가 왔다"며 "나쁜 시절이 있으면 항상 좋은 시절이 따라오게 마련"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