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대웅제약, 고마진 품목 원가 개선…4분기 호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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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5-01-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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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SK증권은 9일 대웅제약에 대해 4분기 수익성 개선으로 호실적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697억원,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3643억원·영업이익 343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컨센서스(347억원) 대비 11.7% 상회하는 호실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웅제약의 고마진 품목인 '펙수클루', '나보타', '우루사 ETC'의 고성장으로 인한 원가 개선율 때문"이라며 "내부 판관비 효율화 전략에 따라 과거 4분기 집중된 비용 증가 폭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조5149억원,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1643억원을 전망한다"며 "고마진 주력 품목의 고성장으로 올해도 외형 성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펙수클루의 중국 시판허가는 2025년 상반기, 나보타 중국 시판허가는 2025년 내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특히 2025년은 비영업 기업가치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기이므로 저평가 된 본업의 가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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