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YG엔터, 4Q 블랙핑크 완전체 효과 기대"

YG엔터테인먼트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YG엔터테인먼트,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대차증권은 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인 베이비몬스터·블랙핑크 월드투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가는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1월부터 4월까지 19회차 약 30만명 규모로 첫 번째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월드 투어가 실적에 반영되는 2분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은 재계약을 통해 보장받은 사항으로 하반기 중 월드 투어를 출발하는 점에는 변수가 없다"라며 "로제와 제니를 중심으로 음악 활동 컴백에서 글로벌 레벨의 성과를 얻은 점은 올해 투어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해 최소 200만 명 이상을 모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87억 원, 영업손실은 29억 원을 기록하며 모두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앨범 컴백 외에는 공연 모객도 전무한 수준을 기록하는 등 이렇다 할 활동이 부재했던 탓에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형 축소 및 고정비 증가가 겹치며 적자 유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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