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2025년 일자리 종합대책 발표…경제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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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박종석 기자
입력 2025-01-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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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지원 강화, 25억원 규모 사업 추진

 
철원군청사진박종석 기자
철원군청[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철원군이 2025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9일 철원군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경제 상황에 따른 내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적인 2025년도 일자리 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해에는 총25억원 규모의 8개 분야 세부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본격 추진한다. 특히 이번 일자리 종합계획에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청년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안정적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청년형 일자리 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핵심사업은 저소득층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제공이다. 우선 저소득층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강원행복일자리, 철원행복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추진한다. 올해는 132명에게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철원형 일자리 안심공제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관내 기업체 5년 이상의 장기 재직으로 안정적 지역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 내 청년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강화된다. 미취업 및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위해 철원군 자체 추진시책으로 공공형 10명, 기업형 5명 등 철원형 청년인턴 15명을 채용한다. 이는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과 직장을 미리 경험하게 해 민간취업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기존의 관내 기업체에서 청년 신규 채용 때 지원하는 지역혁신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새해에도 기존 인력과 더불어 5명을 추가 지원한다.
 
희망점포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는 창업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시설비 등 창업자금 지원과 창업교육, 컨설팅 제공을 한다. 이를 위해 총10명에게 최대 2천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지원으로 그동안 29명의 청년이 창업해 현재 27개소가 영업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일자리 대책 추진계획이 군민의 민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정국이지만 군민들의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필요한 지원 대책을 지속 발굴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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