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을 반복했던 국내 증시가 상승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3%) 상승한 2521.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5p(0.20%) 오른 2526.10에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유입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는 거래 종료 직전 상승 전환으로 마감됐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3099억원, 501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48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5.29%), 기아(2.28%), KB금융(1.29%), 현대모비스(0.80%), 신한지주(0.7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02%), NAVER(-2.17%), 삼성전자(-2.09%), POSCO홀딩스(-0.95%) 등이 하락세로 마감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상승전환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4p(-0.10%) 내린 718.89로 출발해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장 들어 상승전환됐다.
코스피 시장과 반대로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 4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9.21%), 삼천당제약(6.13%), 클래시스(4.57%), 엔켐(2.83%), 레인보우로보틱스(1.0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11.76%), JYP엔터(-2.10%), HLB(-1.25%)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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