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LA 대형 산불에 "현장 지휘 본부 설치…우리 국민 피해 지속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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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5-01-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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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까지 우리 국민 인적 피해 없어

  • 바이든, 캘리포니아주 재난지역 선포

8일현지시간 연기로 뒤덮인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주택가 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연기로 뒤덮인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주택가. [사진=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가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9일 "주LA총영사관은 현장 지휘 본부를 설치·가동하고, 우리국민 대상 안전공지와 피해 여부 확인 등 조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국민 인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LA총영사관은 △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전공지 △한인 커뮤니티 연락체계 유지 △위기대응센터·미 국무부 내 공관 담당 부서(OFM) 등 주요기관 접촉 △우리국민 밀집 지역 방문 등 관련 조치를 하고 있다.

외교부는 공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8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했으며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극심한 인적·물적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를 대규모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 차원의 복구 지원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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