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9일 긴급 추경예산과 관련, "민생경제 안정과 재난 상황 신속 복구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 7648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본 예산(1조7594억 원)의 0.31%인 54억5000만 원이 증가한 수치로, 추경 재원은 일반조정교부금으로 편성했다고 최 시장은 귀띔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1조5501억 원으로 기존(1조 5446억 원) 대비 0.35%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147억 원으로 기존과 변동이 없는 상태다.
추경예산안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지속되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화폐 발행 확대와 지난해 11월 폭설로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 재건을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민생경제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재난 상황의 신속한 복구로 안전하고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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