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익 32만원"…층간소음 논란 안상태, 근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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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1-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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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개그맨 안상태가 과거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된 후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특종세상'에서 안상태는 개그맨 안상태의 근황이 전해졌다.

안상태는 "이사 온 지 4년 됐는데 층간소음 논란 때문에 조금 일찍 이사 오게 됐다. 그때 난리 났었다. 제 기억에는 집을 못 나갈 정도로 죄인이 됐었다"고 했다.

이어 "그분(피해자) 말이 맞는 것처럼 됐는데 이전에 살았던 분들이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주셨다. 법정에서 그분을 만났는데 여성분에게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 왜 썼냐' 했더니 애 키우느라 스트레스 때문에 썼다더라"고 덧붙였다.

안상태는 "되게 죄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죄인도 아닌데 메스컴에 뜨고 그러니까 밥도 못 먹으러 가겠더라"며 "딸에 대한 악플을 잔인하게 쓰는 경우도 있었다, '신체 한 부분을 잘라라' 이런 거"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그는 "마음이 굉장히 아프고 아이가 그때 워낙 어려서 다행이었다"며 "(아이가) 만약에 좀 컸으면 '어? 내가 죄인이네' 이렇게 될 수도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또 안상태는 "1년 수익이 32만원 인가 그렇다"고 답했다.

2004년 KBS 개그맨 공채 19기 출신인 안상태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안어벙' 캐릭터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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