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폐기물 처리시설서 화재...1시간여 만에 진화

2명 대피, 인명 피해 없어

10일 오전 8시 10분, 전남 무안군 청계면에 위치한 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사진=김옥현 기자]

10일 오전 8시 10분, 전남 무안군 청계면에 위치한 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대원 4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5분 만인 오전 9시 15분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로 시설 관계자 2명이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화재로 인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인근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무안군은 오전 9시 22분경 무안소방서 요청에 따라 ‘연기 흡입을 주의하고 차량을 우회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주민에게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시설 내 기계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잔불을 정리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